가슴에 얹힌 것이 내려가지 않아 소화제를 사 마신다
급하게 삼킨 탓이었을까
억지로 삼킨 탓이었을까
생선 가시처럼 턱 걸려
오도 가도 못하는 그 말이
가슴 언저리에 맺혔다
도통 빼낼 도리가 없어서
하릴없이 소화제를 삼켜보아도 내려가지 않는다
말을 삼키는 것에도 소화불량이 있나 보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