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슬처럼 영롱하게 매달려 있는 기억들을
가지를 흔들어 털어내려는 용기를 차마 가지지도 못한 채
아파하고 또 아파해야 했다
비탈진 가슴의 연민이라 여기며
강물에 띄우고 씻어보았지만
자꾸만 다가오는 추억들
허물어져 가는 낡은 담장에 기대어 피어나는 해바라기처럼
내가 가지고 살아가야 할 맑고 예쁜 인연이었으리라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