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파도가 마구 들이칠 때
방파제가 있었으면 했다
밀려드는 파도는 매정하기 짝이 없어서
도무지 날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방파제가 있었으면 했다
내 마음이든 몸이든 무엇이든 해치지 않게
시간이 흘러
조금은 기운을 차리고 마음을 챙길 수 있을 즈음
방파제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경험이라는 울타리가 생겼다
온통 가시가 돋아나버린 그런 울타리가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