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고래
손바닥 위 작은 수조 속에 갇힌 고래는비록 원없이 자유로이 유영하지 못해도구름이 떠있는 하늘을 바라보며 꿈을 꾼다푸른 하늘 가득히 채우는 공기를폐가 터지도록 만끽해본 적 없어그 기분을 가늠하기 힘들어도고래는 알고 있다그것이 얼마나 벅찬 일인지를그래서 고래는 오늘도 꿈을 꾼다하늘과 물의 구분이 어려운 넓은 곳에서마음껏 유영하는 꿈을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