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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두팔 Jul 26. 2024

5.남얘기 같지 않은 방글라데시 시위이야기

공무원 할당제라니? 

요즘 서남아 정말 조용할 날이 없다. 

인도는 늘 무슨 일들이 있고.. 네팔은 또 비행기 떨어지고.. 이와중에 방글라데시에선 인터넷이 끊겨서 연락이 닿질않으니...업무적인것은 당연이고, 생사를 확인 할 수조차 없다니.....

이게 동시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 말인가? 


방글라데시에선 현재 학생들이 시위가 발생했다. 그런데 인터넷이 끊겨 알수가 없었다. 그냥 방글라데시 팀들이 없길래 휴일인 줄 알았다.(24일 이제 서야 알게 된 내용이지만 방글라데시 정부에서 인터넷 회사에 접속을 차단 시켰다고 한다.)

시위 발생 이유는 공무원 국가 유공자 후손 할당제 30%주겠다는 학생들의 시위가 발생한 것이다. 가산점이 아니라 그냥 그 직업을 주겠다는 거지..


방글라데시의 역사를 보자면 , 

우리나라와 비슷하다면 비슷한 면이 있는데, 1971년 파키스탄에서 독립한 나라이다. 

일본이 일제강점기 시대때 대한민국을 합병(지배가 아닌 합병이다.) 시키기 위해 언어를 못쓰게 한것처럼 당시 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의 언어를 못쓰게 탄압하였다. 

그리고 방글라데시 학생들과 지도자들이 독립전쟁에 승리하면서 결국 독립하게 된다. 

그리고 생긴 독립 영웅 2명 , 

첫번째 셰이크 무집 라함(Sheikh Mujibur Rahman) 

좌) 셰이크 무집 라함 / 우)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의 초대 대통령이자 방글라데시의 아버지라 불리는 독립영웅으로 '국가의 친구(봉고본두)'라고 불렸으며  현재 2024년 말썽쟁이(?)이자 독재자로 불리며 4연임 중인 총리 셰이크 하시나( Sheikh Hasina)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1대 대통령이 였던 셰이크 무집 라함은 방글라데시의 자유를 위해 싸우고 모국어 사용을 보장해주는 나라를 만들었다.  그리고 살해 당했었다. 당시 많은 국민들이 슬퍼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 그 시대의 향수와 업적으로 우리나라 보다 더 빨리 딸인 하시나가 정치판을 잡았다. 

그리고 현 야당대표이자 전 총리인 칼레드지아(Khaleda Zia)와는 대단한 앙숙인데 이 사람의 남편도 방글라데시에선 한가닥(?)해서 2대 대통령이였다. 역시 초대대통령과 똑같이 살해 당했는데, 1대 대통령 딸이자 현 총리인 셰이크하시나와 2대 대통령의 부인이자 현 야당대표인 칼레드지아는 서로를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대편 아니면 파키스탄..(갑분 파키스탄..) 


무튼 이렇게 사이가 안좋아서 누가 총리가 되냐에 따라 대국민 가스라이팅을 시전했었다고 한다. 교과서는 물론 , 슬로건 그리고 정계인사까지 휙 휙 바꼈다고 한다. (롱 타임 어고~ ) 


그런데 지금은 현 총리가 절대권력을 누리게 되는 상황이 되고 , 그 밑에 공무원들이 부패할대로 부패해버렸다. 더이상의 적수도 없고 국민들은 정치에 무관심해버려서 감시체계마저 없으니 대놓고 돈을 요구하기 시작하고 청탁하고 어느 한곳에선 또 구멍이나고 그걸 또 덮기위해 또 돈으로 매수하고 공무원들은 계속 뒷돈을 챙기게 되면서 방글라데시에선 부를 축적 할 수 있는 선망의 직업으로 공무원이 되버렸다. 월급은 작으나 뒷돈으로 부자가되고 또 돈으로 공무원이 되는 등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하시나 총리 가사 도우미의 재산이..470억이라니)


그리고 이렇게 부패한 공무직을 셰이크 하시나의 가족 혹은 지인들이 30%나 자기 편들로 그냥 배치시켜 버린다는게 그래도 지성인인 방글라데시 학생들은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역시 배운사람들은 달라) 

총리는...현재 학생들을 매국노 취급을 하며 강압적으로 군인을 동원해 전국민 통행 금지령을 내렸다.

국제사회에서 나섰다. 중재를 요청했으며 그리고 인터넷이 연결되었으나 아직도 방글라데시에선 SNS가 안된다고 한다. 


하루 빨리 원상복귀가 되길 바라며, 더이상의 희생은 없었으면 좋겠다. 

해외에 살다보니, 우리나라 사회정치는 물론이고 다른나라 사회 정치에도 관심이 많이 가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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