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만... 참지.....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이혼을 생각한다는 게... 배우자의 외도를 알아버렸다는 게... 너무 비참하고 창피하다. 눈앞에 검은 파도가 나를 그대로 삼켜가는 듯한 느낌.... 들리는 건 내 심장 소리뿐이다.
여태 나는 나 혼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정말 말할 곳 의논할 곳 하나 없는 지금이 혼자구나.... 진짜 혼자구나.
우린 장거리 커플이었다. 만난 지 1년이 지나 내가 해외로 근무를 하게 되었고, 그때 이별을 할지 말지 많이 망설였으나 , 당시 남자친구가 기다리겠다고 해서 꼬박 3년을 기다려줬다. 그렇게 총 4년의 연애를 했고.
나는 당시 남자친구의 변함없는 마음에 결혼에 대해 많이 바뀌었던 거 같다. 그리고
정말 미쳐서 작년 말에 결혼을 했다. 그리고 나는 다시 3월에 돌아와서 같이 살기로 했다.
그렇게 다시 결혼 후 6개월 떨어져 있게 되었다.
너만 외로웠던거 아니고, 나도 외로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