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유리병이 깨진 후에도

Chapter 1 _내가 나로 살아야 하는 이유#27

by 쌍둥이

브런치를 통해 <그때와 지금 그 사이>, 모든 주위 환경들 속에서 느껴왔던 (365일간의) 기록/생각들을,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전합니다.


#27

<귀한 유리병이 깨진 후에도>




잃어버린 모든 것들을

가진 것들보다


늘 더 소중하게 여긴다면,

언젠가 맞이할 미래의 모든 순간에


우리의 삶은

온통

‘잃어버린 것들’뿐일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무얼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삶 속에 무척이나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



맛있는 것을 먹고,

웃고, 말하고,

이를 통해서.


“무언가를 가진다는 일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가?”



아니면,

실망하고,

늘 굶주리며,

없는 것들을 갈망하기만 하며.



“늘 허공으로만 손을 뻗고 있는가?”



어떻게

살아가는 사람이든 간에



우리는 서로의 삶에

삿대질을 할 수는 없으며,

서로의 삶을 온전하게 짐작할 수도 없다.


다만,

모두가 살기 위해서만.



그저,

‘그렇게 살아간다.’

라는 사실을 알 뿐이다.



오늘도,

삶 속에서

감사하는 마음보다는


속상스러운 마음을

더 많이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 이들에게.



가지고 있는

매일의 속상스러운 마음들 또한,

우리의 마음이라는 것을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곧 삶을 느끼며 사는 것이라는

위로를 전하면서.



그러나,

잃어버린 것들에 매달리지 않게끔


“남은 삶들을 사랑하기를.”



‘그럴 수 있도록,

매일 다짐할 수 있기를. “



뜻 모르게 사라지는

크고, 작고,

귀한 모든 마음들에

온몸으로 매달리기보다는



그것들이 내게 있었기에,

나의 존재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마음을 알고.



앞으로

사라질 모든 것들 보다,


잠시 얻어질

수많은 것들의


감사함을 매일

더 느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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