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과

오늘 한 명을 더 사랑하게 해 주었다

by 권다이


형태가 유지되던 불편함은

물에 녹아 스며드는 약이 되었다


기쁨과 환호의 모습이 되었고

내성 없는 첫 경험이 되었다


나를 알아차리는 것이

너를 알아차리는 것과 같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 희망찬 경험은

오늘 한 명을 더 사랑하게 해 주었다






서서히 퍼지는 잉크처럼 이해하는 과정이 기쁨과 환호 비슷한 감정을 일으켰다.

평소라면 불편하였겠지만 나를 이해하고 남을 이해하는 것이 이리 신비하고도 큰 기쁨을 맛보게 해 줄 줄이야.


미숙한 이해는 계속된 불편을 손에 쥐게 했고 나처럼 남을 이해하는 과정은 나를 사랑하듯 남을 사랑의 객체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불편은 곧 이해를 통해 기쁨으로 퍼지고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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