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명을 더 사랑하게 해 주었다
형태가 유지되던 불편함은
물에 녹아 스며드는 약이 되었다
기쁨과 환호의 모습이 되었고
내성 없는 첫 경험이 되었다
나를 알아차리는 것이
너를 알아차리는 것과 같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 희망찬 경험은
오늘 한 명을 더 사랑하게 해 주었다
서서히 퍼지는 잉크처럼 이해하는 과정이 기쁨과 환호 비슷한 감정을 일으켰다.
평소라면 불편하였겠지만 나를 이해하고 남을 이해하는 것이 이리 신비하고도 큰 기쁨을 맛보게 해 줄 줄이야.
미숙한 이해는 계속된 불편을 손에 쥐게 했고 나처럼 남을 이해하는 과정은 나를 사랑하듯 남을 사랑의 객체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불편은 곧 이해를 통해 기쁨으로 퍼지고 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