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러의 N중에 하나
여러 가지 나의 직업 중에 하나인 파워블로거로써 블로그 운영하는 삶은, 현재 나의 일상에서 빠져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습관 중에 하나가 되었다.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블로그로 하는 나는, 이제 내 인생에서 앞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음을 현재에는 인지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란 과연 무엇일까?
블로그란 말의 뜻은,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웹사이트를 뜻한다.
즉 자기 자신만의 웹사이트 채널을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을까?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이유는 아주 간단명료했다.
795일간 55개국 세계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나는 세계여행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세계여행을 그저 '여행'으로 끝내지 않고, 무언가 새로운 도전의 시작하는 매개체로써 활용을 하는 모습들을 나는 볼 수 있었다.
유튜브로 여행을 브이로그로 만드는 사람도 있었고, 여행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글로 인스타그램에서 여행 인플루언서가 되는 사람도 있었다. 그렇게 그들만의 여행 이야기를 자기 자신만의 무기화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하고 싶었다. 아주 솔직하지 않은가. 나는 나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나는 곰곰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반드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으로 여행을 무기화로 만들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지켜봤던 그들의 열정적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게시물 포스팅이던, 브이로그 동영상 업로드던 그들 자신만의 계획을 세워서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에 나는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이다.
그 후로 나는 매일 무언가를 습관처럼 할 수 있는 그리고 추후에 자연스럽게 또 하나의 나만의 무기가 될 수 있는 그런 매개체를 찾기 시작했는데, 뇌리를 딱 스쳤던 게 바로 '네이버 블로그'였다.
주변에 블로그를 제대로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기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고 블로그를 제대로 시작해보고 싶었다. 나는 생각을 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하는데 까지 보통 하루가 넘지 않는 사람인데 그래서 우연히 생각한 그날 바로 나의 블로그를 꾸미기 시작했고, 프로필 사진을 설정하고, 블로그 제목을 설정하는 등 시작했다. 그리고 시작을 하는 겸 목표가 뚜렷하게 있었는데, "파워블로그를 한번 만들어보자!"가 나의 목표였다.
첫 번째 방법이, 바로 1일 1포 스팅이었다. 앞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이 글을 본다면 가장 유심히 메모해야 할 이야기이다.(블로그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1일 1포 스팅이다.)
나는 블로그를 시작하고 난 후 글을 쓰고 있는 현재까지 1일 1포 스팅을 하루도 빠짐없이 했다. 하지만 인생은 나의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역시나 쉽지 않았다. 시작하고 처음 3개월까지는 블로그의 이웃 수도 늘지 않았고, 매일 1시간가량 정성 들여 포스팅을 했지만 하루 방문자 조회수도 100을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우선 6개월만 참고하다 보면 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1일 1포 스팅을 열심히 했지만, 여전히 하루 방문자 수가 100명이 넘지를 못했다. 솔직히 그때 제일 포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의 다양한 도전들을 하면서 딱 하나 느낀 게 있는데, 아무리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느리지만 결국 결승점 라인에 도착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포기하지 않고, 누군가가 알아주지도 조회수도 나오지도 않지만
1일 1포 스팅을 계속해서 써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나에게도 행운이 찾아왔다.
내가 중국에 있는 '화산'이라는 산에 대한 여행기를 쓴 적이 있는데, 그 글을 중국 네이트 판의 여행채널에 공유하고 싶다는 제안 메일이 왔다. 나는 당연히 "됩니다!"라고 메일을 답장했다. 그날 이후 갑자기 하루에 50명 남짓 들어왔던 방문자 조회수는 1만 명으로 늘었다. 그 후로도 계속해서 9000명, 8000명 순으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이미 나의 블로그는 전체 블로그 순위에서 급격한 성장으로 올랐다. 결국 그 과정을 통해서 현재는 하루에 4000명에서 5000명이 평균적으로 들어오는 파워블로그가 될 수 있었다.
네이버 파워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은 점들은 정말 많다.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다. 강연 홍보를 누군가의 도움 없이 블로그만으로도 할 수 있고, 누군가의 한 달 급여를 블로그 수익만으로 창출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이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평생 해나갈 하나의 좋은 습관이 생긴 것이 나의 삶에 더욱 좋은 긍정적인 영향이 되었다.
"꾸준함이 재능을 이긴다"라는 것을 머리로 가 아닌 경험으로 배웠다.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느려도 묵묵히 해나 가기만 한다면.
결국 목표했던 결승점 라인에는 누구나 언젠가는 도착한다는 것.
결국 아주 평범한 나 역시도 했듯이,
묵묵히 버티고 이겨내는 자만이
도착지에 갈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