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차 대학교 직원의 일상
2월 마지막 주부터 육아휴직 들어간 직원을 대신해 신입 직원이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일반 회사 조금 다니다가 두 번째로 입사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처음 하는 일이라 많이 어려울 텐데도 항상 밝고 친절한 태도를 유지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자리도 거의 안 비우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참 예뻐서 뭐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무실 출근할 때 매일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해도 아무도 받아주는 이가 없었는데, 새 직원이 온 후부터는 같이 인사해 주니 사무실 들어오자마자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도 2003년 첫 직장에 입사하던 날, 너무 신나고 들떠서 1층 경비 아저씨께 묻지도 않았는데 첫 출근이라고 인사했었더랬죠.
(경비 아저씨는 의아한 표정이셨고요. ㅋ)
나도 23년 전에는 저랬을까,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신입 직원의 열정적인 태도가 이렇게 한 공간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걸 보며 한 사람의 힘이 얼마나 큰지 기분 좋게 실감합니다.
휴직 대체자로 입사한 것이어서 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는 점이 아쉽지만 더 좋은 자리로 충분히 옮겨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