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y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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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내 브런치에라도 올릴래
kay는 중앙대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있지만, 감독은 내 길이 아니라는 사실을 빠르게 깨닫고 왓챠의 병아리 마케터로 합류했습니다.
영화를 전공하고 있지만, IT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한 때 풀스택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당돌한 꿈을 품었고, 이 곳 저 곳을 헤집고 다니며 프로덕트 디자인과 개발 공부를 했습니다. 광고 영상 프로덕션 알바생으로 혹독하게 일하기도 했습니다. 더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가 극도로 줄어든 수면 시간에 당황하여 생명의 위협을 느꼈고 얼른 장사를 접었습니다. 엄마한테도 크게 혼났다고 합니다.
그렇게 얕고 넓게 주워둔 지식들이 왓챠 마케팅팀에서 요리조리 잘 쓰여나갈 때 그는 가장 큰 희열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는 본인 스스로를 ‘잡캐’라고 생각하며, 잡캐지만 나중에 엄청 쎈캐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왓챠에서 하루 하루 정진해나가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 - 누워서 이불덮고 스피커로 음악 듣기, 맥주, 잠,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기. 놀고 먹기
싫어하는 것 - 맛 없는 모든 것
습관 - 외출할 때 가스밸브 잠그고 콘센트 뽑기
좋은 회사란 - 출근이 즐거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