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친해지기 어려운 도시, 파리
1. 양념 치킨이 먹고 싶어요.
프랑스 광명시에서 찾은 한국 치킨을 우버 이츠로 배달 시켜 먹기
= 참혹한 실패.
2. 다음 날, 집으로 돌아가자.
공항 가는 길 아침, 태풍처럼 비가 몰아쳤다.
인스타에 2년 1개월 전 올린 포스팅.
그리고 오늘의 인셉션. 다음 유럽 여행도 2년 후가 될까? 졸업-취업하고 병아리 신입사원 되기 직전에 또 갈 것 같은데, 그럼 얼추 2년 텀이 맞아 떨어진다.나 그 때도 포르투 갈래. 공항으로 가는 RER 전철 안에서.
한 달 동안 정말 내 마음대로 살았고, 그래서 내 마음을 좀 더 온전하게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잘 먹고 잘 놀았으니까 이제 다시 열심히 돈을 벌 차례. 앞으로도 빚을 내서라도 열심히 여행다니는 삶을 살고 싶다! 유럽 한 달 살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