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눈이 왔다
눈이라고는 오지 않는 마을에
자동차들이
신이 나 놀러나가고
섰던 자국만 덩그러니
남았다
25년 동안 50대의 나이만큼 번역서를 출간한 출판번역가입니다. 번역 이외에도, 삶이 녹아든 시와 수필 등 저의 글을 용기를 내어 써보려 합니다. 따뜻한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