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의 마지막 여행 04.
한 달 가까운 유럽 여행의 추억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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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만으로 두 사람의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입했고, 추가 비용(15만 원)을 내고 비상구 좌석을 선택했다. 비용 대비 편안함이 만족스러웠다.
2023년 5월 29일 17:10, 빈 슈베하트 국제공항(VIE) 터미널 3에 도착했다.
입국장에서 한국인들만 따로 불러서 신속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었다.
국격이 올라서인가? 순간적으로 으쓱했으나, 무인입국 심사 창구로, 아마 무인출입국심사가 가능한
전자여권 발급국가여서 그랬던 것 같다.
빈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중앙역으로 가는 방법은 공항열차 한번 타면 되는 간단한 것이었다.
그런데 상황이 꼬여 우여곡절 끝에 중앙역에 도착했다.
숙소는 빈 중앙역에서 도보 5분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SMARTments business WIEN HAUPTBAHNHOF.
위치가 좋고 건물 디자인이 독특해 찾기도 쉽다.
가격도 착한 편이나, 공간이 좁으며, 편하고 좋은 숙소로 보기는 어려울 듯.
호텔 체크인 후 야경을 보러 외출했다.
지하철로 카를성당으로 이동했다. 빈 국립오페라극장과 카를성당의 야경을 둘러보았다.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카를성당의 분수대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카를성당의 야경은 사진에서 봤던 것처럼 훌륭했다.
알베르티나 미술관으로 이동하면서 소시지 판매대에서 소시지와 맥주를 구입했다.
바로 옆에 있는 알베르티나를 찾느라 다소 헤맸지만, 곧 구글맵과 친해지면서 알베르티나 2층, 국립오페라극장이 잘 보이는 벤치에서 소시지를 먹었다. 영화 Before Sunrise 흉내내기.
소시지의 겨자소스가 매워 고생했다.
소스 좀 덜어내고 먹으면 될걸, 그걸 다 먹으며 힘들어한 미련함이란…
빈 왕궁인 호프부르크 앞과 헬덴플라츠 광장을 지나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서 자연사, 미술사박물관 야경까지 보고,트램으로 호텔 복귀.
빈 구시가지의 야경은 충분히 예쁘고 볼만했으나, 여행 첫날부터 너무 욕심을 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도착 첫날부터 공항열차 우여곡절과 야경 관광으로 무리한 탓에 힘들게 시작했다.
한 달을 버텨야 되는데, 첫날부터 오버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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