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초보의 음악회 순례기
슬슬 면세점 쇼핑을 해볼까?
원래는 신라호텔 옆 신라면세점이나 인천공항 면세점을 가지만 이번에는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하려고 한다. 사실은 면세점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맞다, 면세점'하고 떠올리게 된 것은 "프푸(프랑크푸르트)"의 친구가 "아이오페 에어쿠션 사다 주실 수 있나요?"라고 부탁해와서다. 사실은 "아이오페 에어쿠션"도 아니고 "에어쿠션"이라고만 해서, 혼자 몰래 검색했다. 아마도 화장품이겠지, 하고서. 쿠션이라...
그리고나서 "에어쿠션"을 최우선으로 검색해보니, 신라면세점에 물건이 있었다. 둘러보다보니 나도 떨어진 바디로션, 향수 등이 있어서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담게 되었다. '가기도 전부터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금방금방 장바구니의 목록은 늘어난다. 디올, 프레데릭 말, 아이오페... 호구가 따로 없다. 괜히 '올리브 영'만 가도 차고 넘치는 피지오겔이나 바이오덤도 클릭해보게 되고... 베스트 50 목록엔 뭐가 있나 기웃거리고...
프레데릭 말 '엉 빠썽'은 10ml, 10ml x3 set, 50ml, 100ml가 모두 품절에, 30ml만 남아있다. 다들 열심이구만! 그렇다면 내가 30ml로 대응해주지, 하는 와중에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있다. 이제 남은 고민은 아이오페를 부탁받은 두 개만 살 것이냐, 내 것까지 세 개를 살 것이냐다. 나 지금 진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