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다니는 회사

자연과, 동물과의 만남이 가능한 산책로

by 이경



코로나 19로 취업이 힘들다고 하는 요즘, 포폴이 80% 미완성인 상태지만

이제는 집에서, 카페에서 보내는 생활을 끝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구직활동에 임했음에도

연락 오는 곳이 없어 괴로워하다가 취업박람회를 알게 되었고 이 안에서 한 회사와의 좋은 인연으로 지독했던 5개월의 취준 기간을 끝내고 이달부터 출근을 하게 되었다.


사실 면접 보면서 인사담당자가 보내는 긍정 신호가 있다는데, 확실히 받은 것 같진 않았고

짧은 경력사항, 잦은 이직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이 된 것 같지 않아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합격!


입사 후 알게 된 것인데 합격의 결정적인 이유는 디자인 포트폴리오였다.

면접을 끝내고 전화로 내게 합격 통보를 알렸던 인사 담당자


"같이 일하고 싶은데, 출근 의사 있으세요? 포트폴리오를 보니

감각이 뛰어나시네요."


이 말 한마디에 디자인을 포기할까? 실업급여 수급이 종료되면, 작년에 잘 해왔던

바리스타를 할까? 다른 일을 해볼까? 하던

생각과 고민이 해결되었으며


사람에게 상업적으로 통하는 포트폴리오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에 기분이 너무나 좋았다.

열정이 뜨겁게 샘 솟아오르며


'디자이너로 더욱더 성장하자. 이제는 내 분야에서 스스로가

더 전문가가 되자. 뽑아준 사람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지 말자'


라는 각오를 마음속으로 백번도 넘게 하며 출근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었다.


드디어 입사 날. 긴장한 사무실로 발을 내디뎠는데, 나를 환영해주고 따뜻하게 대해 주시는 직원분들에 내 마음이 몽글몽글 풀리며 이틀째부터는 완벽하게 사무실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입사한 지 2주가 된 지금은

사무실 분들과 모두 친해져 있다. 함께 대화하는 것이 재밌고, 마음이 즐겁다.


회사 안에서 힘든 일도, 짜증 나는 일도 있는 건 어딜 가나 마찬가지겠지만

함께 마음 맞는 사람이 회사 조직 안에 있다는 것 자체가 어떤 기분인지 알게 된 요즘.


감사하다. 일적으로는 아직 적응하고, 배워야 하는 게 많으니 애정을 가지고 최선의 자세로 임할 것이다.


나의 마지막 회사가 되길 바라며




이번 이 포스팅과는 별개로 저의 직장 이직 스토리는 계속 이어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점심시간 산책 중에 만난 진돗개:D


걷다가 하늘을 올려다보니 단풍잎이 풍성'0'~

맑은 하늘과 나무그루들, 마음이 활짝 펴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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