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고, 느끼는 것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삶

by 이경

ㅡ 운동하다가 찍은 공원 뒤편의 아파트


얼마 전 운동장을 돌다가 눈이 부시도록 환하게 아파트에서 나오는 불빛들을 발견하고는

그때의 느낌이 주는 분위기와, 뿜어져 나오는 감성을 간직하고자 바로 찍었다.


어두운 밤이지만, 환하게 밝히고 있는 불빛들과 간판의 조명등을 보고 있으면

황홀한 감정으로 빠져든다

이 감정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졌다.


어렸을 때부터 마음속 가져오던 것들이나 누가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고

찾아서 발견하고 그 기분을 홀로 느낄 수 있는 건 정말 즐겁고 감사한 일이다.


지치고 매일이 똑같은 하루지만 주변을 관찰하고 다르게 생각해보는 면을

나는 잘 활용하며 살아가고 있는 편이다.



내가 나에게 특별한 어떤 순간을 만들고, 어떤 걸 좋아하는지를 분명하게 안다는 것과

어떤 상황에서 직접 느끼고 보고. 생각하고. 기록하며 소중하게 모아둔 순간들로

내 삶이 더 근사하고,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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