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은잎 교환 일기의 시작
8415km 떨어진
두 여자를 “훔쳐보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까이 있는 기분이 들어”
한국과 독일, 같은 하늘 아래
다른 지역에 사는 두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그저 작은 행복들을 누리고 싶습니다.
일상을 놓치고 싶지 않아 수많은 것을 기록하고,
삶에서 아프게 배운 경험들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려고 합니다.
시차가 다른 두 대륙에 살고 있지만
서로의 시간 아래 찾아오는 아침을 맞으며
같은 공간에서 글을 쓰려합니다.
친구인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교환일기의 형식으로 이야기를 나눠볼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은 우리를 찾아온 당신의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지금도 곁에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