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툰 <배송완료> 4화
스승의 날을 앞두고 특이한 택배를 봤다.
4kg짜리 쌀! 무려 네 포대!!
처음에는 아~ 쌀도 주문하는구나~ 했다가 잠시만, 왜 학교에서 쌀을 시켰지? 꼴랑 12kg을? 너무 이상해서 송장을 유심히 봤다
아무래도 택배를 주문하면 보내는 사람은 업체이기 때문에 누가 보냈는지 알 수가 없는데, 센스있게 배송요청사항에 이름과 함께 선생님께 보내는 짧은 메세지를 써 주다니 ㅠㅠ
극 F는 마음이 몽글해져 이 택배를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었는데,
극 T는 궁시렁궁시렁...ㅎ 흥 T들은 이해못하는 감동포인트가 있지
Q. 배송메세지를 굳이 찾아 봤다고요? 원래 보는거 아니에요?
A. 배송메세지가 빈칸인 경우가 많고, 있다한들 '배송 전 연락바랍니다' 또는 '문 앞에 놔주세요' 이런 기본멘트기 때문에 일일히 확인하여 읽진 않아요! ㅎㅎ 몰랐죠? ㅋㅋㅋㅋㅋㅋ
내가 평소와 다른 배송 오더를 남겼다? 그럼 기사님이 '나 00시에 너희집 갈거임~' 문자를 보냈을 때 곧장 집 주소와 함께 요청사항을 남기는게 제일 확실합니다 :)
배송메세지 안 보고 늘 배송하던대로 배송하는 기사님들이 엄청 많거든요 ㅠㅠ
안그래도 송장 일일히 보면서 주소 읽고 확인하고 그러는 마당에 배송메세지까지 굳이 찾아읽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고 번거로운 일이거든요 ㅠㅠ (물론 전 글자를 빨리 읽어서 하나도 안 힘들지만요? 저희 남편은 글자 읽는게 느려서 버거워하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