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의 기록을 웃으며 보게 될 날까지
연애란 이기고 지는 것, 승부라고 생각한다. 더 많이 좋아하는 쪽이 항상 비참하고 슬프고 결국엔 지게 된다. 한밤 중에 연인을 만나러 택시를 타고 달려가는 것을 완전한 패배라고 말한다.
자신을 믿는다는 건 정말 제멋대로인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나 자신을 믿고 나서야 아무 의심도 없이 즐거울 때 즐거워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이 사람을 좋아하니까 함께 있는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일은 고민하지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