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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으로

by 카일

2023 0115


#15


바람은 꿈처럼

꿈은 멈춰버린 하늘처럼


뺨을 훔치고 간 그 하늘공기는

속상

한 마음의 위로가 되어

위로,

오르고 또 오르려던 나를

상속

한 마음의 경계가 되어


내려가자 외치는 아버지의 소리에

잠 깨어 살펴보니

그곳엔 나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뿐이더라.


#위로 #아래로 #낮은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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