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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일 도 Aug 01. 2018

나의 진퇴를 결정하는 모멘텀

내 안의 소리에 집중하는..

제일 덥다는 오늘,

외부미팅이 많아서 걱정해 주는 동료와 나눈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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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이런 좋은날 잡을래도 잡기 힘들다.

이런날 땀 흘리며 가면, 상대 파트너가 ’더운데 고생했다’고 생각이라도 할테니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일도 잘 풀릴 가능성도 높다.


일전에 컨설팅 다닐때, 아모레 다니던 모 팀장님이 내게 “지금 내려갑니다” 하길래 영하 10도넘는 겨울에

밖에서 30분 기다리던 그때,

나는 ‘을’’생활을 그만둘 결심을 했었던 생각이난다.


뿐만아니라,

미팅에서 사원급 한분이 “하루에 제 연봉 받으시면서 이정돈 밤새 해오셔야죠” 라고 한 말이 더 결심을 굳히게 되었었는데,,


그 사람들이 절대 틀린 말이 아니다. 당연한 말을 한것이다.
당시에도 난 그들이 틀리다는 생각은 안했던거 같다.  


중요한건,

내가 이런말이 듣기싫어질 때, 그때가 이 업계를 나가야 할 때라는 것을 자각했던 것이 내겐 너무 중요한 모멘텀이었던거 같다.


돌이켜보면, 내게 큰 모멘텀을 준 두 삶의 스승이었던 것이다.


살면서 나를 그 상황에서 생성 소멸 즉, 진퇴를 결정하는 일이 중요한 인생의 모멘텀이 된다.


들을 탓하면 나만 손해다,

저분들 덕에 나는 을 생활을 벗어나 더욱 좋은 일들이 많았고, 발전도 이룰 수 있었다..


이런게 순리이고, 세상은 순리대로 돌아가고 옳고 그름은 합법과 약간의 상식외엔 없다.


내 우선순위가 이를 결정할 뿐이지 남을 탓할 필요가 없다.


내 안의 소리와 우선순위에 집중하면 된다.

-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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