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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o Dong Kim Sep 17. 2017

어려운 와인에 대한 의문점

와인칼럼

1.뗴루아 라는 개념을 왜 만들었을까?
2.1855년 와인등급은 왜 만들었을까?
3. 지금은 PDO이지만 과거에 AOC를 왜 만든걸까?
4.부르고뉴 포도밭위치.보르도그랑크뤼등급를 대회나 자격증시험에서 암기하기를 강요하는 이유는 뭘까?  




1.떼루아.. 기후,토양등등의 모든것을 뗴루아라는 단어로 정의한건데 어떻게 보면 너무 범위가 넓어서 의미가 애매모호하다. 와이너리사람 ,양조자한테 와인의 알콜이 튀는데 이유가 뭔가요 라고 하면 뗴루아.. 산도가 왜 이렇게 강열한가여?? 떼루아.. 와인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떼루아라는 단어로 커버가 가능한듯 하다. 그리고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전통적인느낌,종교적인 느낌이 있는듯하다..또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프랑스와인에 블링블링한 신비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마케팅 방법이 아닐까라고도 생각이 든다.(엄청난 추측만 할뿐...)


2.1855년에 나폴레옹이 파리만국박람회때 프랑스 와인을 알리려는 계획을 가진다. 복잡한 와인을 획일화하려고 그 당시 판매상들을 통해 판매되는 와인의 가격과 명성을 가지고 와인을 등급을 측정했다


3.과거 AOC는 전반적인 와인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AOC라는 등급을 만든거 같다. AOC의 장점은 전체적인 품질을 끓어올리는데 있다.
단점은 AOC의 까다로운 규정때문에 포도블랜딩등 새로운 시도가 어렵다. 참고로 우리나라 전통주의 품질도 너무 들쭉날쭉하다 보니 프랑스처럼 주류에 어느정도 규정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4.프랑스에서 와인을 알리는것 뿐만 아니라 프랑스지도, 프랑스지역,프랑스문화를 알리는 목적이 있어서 포도밭같은 세부적인 지역도 외워야 되는 이유가 아닐까? 또한 떼루아라는 애매모호한 이유도 있겠지..
그리고 소펙사같은 소믈리에 대회에서 나오는 등급 문제 왜 왜우는걸까? 업장에서 등급 물어봐서 그런가? 손님들 앞에서 바로바로 등급이 나올수 있는 소믈리에로서 전문성을 위해서 그런가? 하지만 그런 등급 외우는 지식 누구나 할수 있는데 소믈리에로써 전문성에 의미가 있을까? 소믈리에는 새로운 접근방법과 재미를 통해 손님을 기쁘게 하는게 목적일텐데.. 등급 외울시간에 손님들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대접할수 있을까 고민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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