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어려운 순간을 만날 때가 참 많아요.
특히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우리는 보이지 않는 신을 찾아
도와달라고 기도하며 울부짖지요.
결과와 상관없이 간절히 기도하고 나면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것 같아요.
꼭 고난이 아니더라도 스트레스 상황을 만나면
그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즐거운 일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그 행위는 반복되면서 자기만의 루틴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스트레스받으면 호미 들고 밭으로 가요.
집 옆에 남편이 하는 농장이 있거든요.
평소에는 밭에 가서 일하는 것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데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되러 안정감을 주더라고요.
밭에는 항상 잡초가 있어요.
아무 생각 없이 잡초를 뽑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요동치던 마음이 잔잔해져요.
또 다른 한 가지는 즐거운 집 골방(제 방을 이르는 말)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눈을 감고 가만히 앉아 있어요.
기도일 수도 있고
멍 때일 수도 있고
하소 연일수도 있는
울부짖는 기도가 아닌 기도를 드려요.
그러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와요.
또 하나의 방법이 있어요.
즐거운 집 골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달달한 커피 마시며 책을 봐요.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거예요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읽기는 읽는데 내용은 입력이 안되거든요.
입력이 안되니 같은 장을 두세 번 읽기도 해요.
그러니 읽는다기 보다 보는 거지요.
20~30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고
책을 읽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돼요.
이렇게 세 가지 방법을 상황에 따라 사용해요.
즐거울 때야 말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니
자랑질할 대상이 없으면
교회에 다니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라면
흥얼흥얼 찬양을 하지 않을까요?
작가님은 고난을 당하거나 스트레스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