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말씀 쿠키 153

사진/류 병장, 편집/nagil_avagia

말씀 묵상 첫 번째

성내기를 더디 하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에요. 

그것이 용사보다 낫다고 해도요.

화가 날 때는 화를 나게 한 대상을 향해 

올바른 방법으로 화를 낼 줄 알아야 

화를 나게 한 사람도 

내가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나게 만들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될 테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에만 있다는 화병이 생기거나 

나보다 약한 다른 대상을 찾아 화를 내게 되니까요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는 속담처럼요. 

말씀 묵상 두 번째

개인이나 국가나 잘 다스린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자기를 다스린다는 것은 

화를 참는다거나 욕구를 절제하는 것인데 

그것이 아무리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고 해도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닌 스트레스받지 않고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들이 분노해서 마구마구 화를 낼 때는 환경을 바꿔요. 

그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고 이야기하면 

훨씬 쉽게 안정을 되찾기 때문이에요. 

저도 가끔 스트레스 상황을 벗어나 

다른 환경에서 바라보면 안보이던 것이 보이고 

올라왔던 감정이 내려가는 것을 경험해요. 

힘으로 자기를 다스리는 자가 아닌 

지혜로 자기를 다스리는 용사보다 나은 사람이기 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