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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길 조경희 Nov 03. 2021

성령의 열매

말씀 쿠키 153


   

사도 바울은 갈라다아 교인들에게 성령의 열매로 9가지를 제시하며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사람은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말해요. 오늘은 그중에 여섯 가지 말씀이 나오는 갈라디아서 5장 22절 말씀을 묵상해봐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 중에 제가 맺은 열매는 무엇이며 앞으로 맺어야 할 열매는 무엇인가?. 양선이 뭘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양보하는 것을 말하네요. 제가 가장 어려워했던 것이 사랑과 희락 같아요. 이 어려움을 아이들을 통해 풀어요. 성경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데살로니가전서 5:16~18)는 말씀이 나오는데 그중에 항상 기뻐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어요. 그래서 기관 이름을 ‘즐거운 집’이라 정하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워하며 살기를 바랐지요. 


다행히도 아이들과 함께 살며 힘든 순간도 있지만 웃고 즐거워하는 시간도 많아요. 고등학생은 고등학생대로 중학생은 중학생대로 덩치 큰 놈들이 장난치며 노는 모습이 귀엽고 어린아이들의 노는 모습은 더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아이들을 통해 성령의 열매 중 여섯 가지를 만들어 가는 것 같아요.


 아이의 일탈 행동에 화가 나도 오래 참아야 하고 상처 받고 온 아이에게 자비를 베풀고 사랑해야 하며 시간과 에너지와 열정을 나누고 양보해야 해요. 무엇보다 머리 끝까지 화가 나도 돌아서서 화평을 외치고 아이의 귀여운 행동에 박장대소하며 기뻐하게 돼요. 아이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 같아요.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행복 가득한 성령의 열매를 만들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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