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독본 365
목적지에 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새해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이 새로운 다짐을 하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출발해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작심 3일이 되고 어떤 사람은 하나씩 이루어가요. 그 차이는 뭘까 생각해봐요. 누구나 마음속에는 원하는 것이 있어요. 그것을 말로 또는 글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지요. 표현하지 않는 사람보다 말이나 글로 써보고 혼자서 써보기만 하는 사람보다 다른 사람에게 공개한 사람이 원하는 것을 이룰 확률이 더 높은 것 같아요.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필요하겠지만 저는 오늘 두 가지만 생각해보려고 해요 첫째는 목적지가 있으면 그곳에 가는 이유가 있어야 해요. 그래야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갈 수 있어요. 목적지만 있고 그곳에 가는 이유가 없다면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이라 중간에 다른 길로 빠지거나 포기하기 쉬워요.
두 번째는 상황을 살펴야 해요.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왜 거기에 있으며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를 알아야 갈 수 있어요.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가야 할 방향도 모른다면 어디에도 갈 수 없고 또 아무 곳이나 갈 수 있어요. 가끔 서울에 가면 지하철을 타기 위해 지하로 내려갔다 방향감각을 잃고 헤매기 일쑤예요. 내가 지금 있는 위치가 어디 있는지를 모르니 목적지를 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빙빙 돌다 결국 지하상가에서 가게를 하시는 분들께 물어보고 방향을 찾아 가지요.
아이들에게도 항상 내가 어디에 있으며 왜 거기에 있는지 강조해서 말해요. 식탁에 와서 멍 때리거나 장난치는 아이, 책상 앞에 앉아 딴짓하는 아이에게 ‘소리야 지금 어디에 있지?’라고만 물어도 알아들어요.
올해 저의 목적지는 여러 갈래이나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어요. 하나는 제 개인적인 목적지이고 하나는 즐거운 집 그룹홈 가족과 함께 가야 할 목적지예요. 제 개인적인 일은 정년 후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고요. 공개할까 말까 엄청 망설이다 공개해요. 꼭 이루고 싶기 때문이에요.
1. 텍사스 주립대학 연수 잘 마치고 결과 사진과 함께 정리
2. 오디오 크리에이터 데뷔하기
3. 인스타 팔로워 2천 가기
4. 153의 기적 (아동양육 편) 출간하기
5. 153의 기적 (블로그 챌린지 편) 출간하기
6. 나길 만들기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 완성하기
7. 정년 후 나길 만들기 프로그램 완성하기
8. 땅 100평 ㅇㅇㅇ 선생님께 오천만 원에 팔고 집 짓고 살 수 있도록 하기
9. 제주도 가족여행 한라산 등반
10. 현이 미국 한 달 살기 진행하여 완성하기
꼭 이루어야 하는 이유는 저와 즐거운 집 식구들이 모두 웃으며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이고 바가지로 바닷물을 퍼내는 작고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한 아이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도록 돕는다는 초심을 이어가기 위해서이기도 해요. 목적지가 있고 그곳에 가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니 이루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