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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길 조경희 Jun 21. 2022

정년 후에서 나로 서기로 블로그명을 변경했어요

나로 서기

정년 후에서

나로 서기로

블로그 이름을 개명한 이유는?


사람이거나

블로그이거나

이름이 대단히 중요한 것 같아요

이름의 담긴 의미가 있고

그 의미대로 살아지게 되고

그 의미에 따라 그 안에 담긴 내용이 달라지게 되니까요     


나를 브랜딩하고

정년 후 내가 나로 살기 위해 

디지털 세상에서 저의 포지션을 찾아야 했어요

그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싶어서

'정년 후'라는 이름을 짓고

정년 후를 위한 공부를 하며 포스팅을 하려고 몸부림쳐보았지만

아직은 여전히 자립을 준비하는 아동과

자립한 청년들을 위해 

시간과 

열정과 

에너지를 쏟고 있는 상황에서

정년 후를 위한 공부를 하고 

솔루션을 만들어 나누기에는 아직 너무나 부족함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2022.6.20 기아대책 본부에서)

     

6월 20일 한국아동청소년 그룹홈 협의회 이사로

기아대책 본부에서 보호 종료 아동 지원을 위한

나로 서기 자문 위원으로 위촉되어 위촉식에 다녀오면서

20년 동안 해왔던 일이고

지금도 하고 있는 일이며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나눔이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블로그명을 정년 후에서 나로 서기로 개명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아동과

자립한 청년들을 위한 

지식과 지혜와 정보를 나누려고 해요

사실은 보호 종료 청년을 위한 솔루션을 만드는 것과

정년 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솔루션을 만드는 것

두 가지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타킷층의 폭이 조금 더 두꺼운 정년 후를 선택하고 보니

남의 옷을 빌려 입은 듯 영 불편했지만

보호 종료 청년층은 너무 적고

사회적으로 별로 관심이 없을 것이라는 저의 선입견이 

정년 후를 선택하게 했던 것은 아닐까 싶어요

이제 기쁜 마음으로 가볍게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보호 종료 청년들의 

나로 서기를 응원하기 위해

시간과

열정과

에너지를 쏟으려고 해요

/

17년 동안 아동양육시설에서 성장해 

보호 종료 청년을 돕는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 키퍼'의

김성민 대표님도 나로 서기 자문 위원으로 오셔서 정말 반가웠어요

꼭 한번 뵙고 보호 종료 청년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고 싶었는데 

2개월에 한 번씩 만나 토론을 통해

보호 종료 청년을 위한 그 무엇을 하게 될 것 같아 기대가 돼요

/     

 개명을 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듯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블로그 명을 바꿨어요

이름에 걸맞게 

나로 서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나누도록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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