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묻다
30대 중반
10년 후를 지금 준비하라는 문장을 만났을 때
10년 후를 생각해 보니 까만색이고 죽음이었습니다.
10년 후에도 살아있기 위해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고민했고
10년 후에도 살아있기 위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방해도 많고
포기해야 할 명분도 많고
지치고 힘들어 주저앉고 싶었지만
그냥 거미줄 같은 희망의 끈을 붙잡고 걸었습니다.
10년 후 저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