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길 조경희 Jan 09. 2024

로고테라피 치료는
의사선생님만 해야 하는 걸까?

엄마로 산다는 것

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라는 책을 출간하고

하우투라는 유튜브 채널에 소개하기 위해

책과 관련한 영상을 촬영했어요



안녕하세요?

35년간 엄마로 살며 20명의 아이를 양육하고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이야기를 모아

[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라는 책을 쓴 엄마 작가 조경희입니다.

35년 중 8년은 가정 위탁 부모로 봉사했고

14년은 즐거운 집 그룹홈을 운영하였습니다.

현재는 한국아동청소년 그룹홈 협의회 이사로 활동하며

즐거운 집 그룹홈과 함께

즐거운 집 자립교육관과 즐거운 집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며

아동청소년의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라는 소개를 시작으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우투 영상 촬영 중에서


질문 1.

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는 책에 위탁가정 이야기가 나오는데

모르는 분들을 위해 위탁가정에 대하여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2

어떤 계기로 위탁 가정을 시작하게 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질문 3

많은 사람들이 '엄마'가 직업이 된다는 것에 대하여 의아해 할 것 같은데

엄마라는 직업으로 살며 어려웠던 경험은 없었나요?


질문 4

위탁가정으로 선정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질문 5

그룹홈은 위탁가정과 다른가요? 그 차이점이 궁금해요


질문 6

유독 마음이 많이 갔던 아이가 있을까요?


질문 7

그룹홈에서 돌보던 아이를 입양했다는데 그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질문 8

많이 아이를 만나고 또 보냈을 텐데 기억에 남는 첫 만남이 있을까요?


질문 9

DAN가 다르고 상처받은 아이들을 만나 친해지기가 쉽지 않을 텐데

쉽게 친해지는 작가님만의 방법이 있을까요?


질문 10

만남만큼 중요한 것이 이별일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이별 이야기 듣고 싶어요


질문 11

아이들을 키우며 가장 보람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질문 12

[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이었나요?


질문 13

마지막으로 위탁가정과 그룹홈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질문에 답하면서

제가 아이들을 훈육하고 가르치는 방법이 로고테라피였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로고테라피는 의미치료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둔

심리치료 기법으로

신경학자이며 정신과 의사이고

아유 슈비츠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유대인으로

[죽음의 수용소]라는 책의 저자로 잘 알려진

빅터 프랭클이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로고테라피라는 이론을 만들었어요


저도 아이들이 자신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습관을 바꾸고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걸어가도록 돕고 있으니까

로고테라피 이론을 삶으로 실천하는 의사는 아니지만

심리치료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에게 어떤 문제 행동이 있을 때

놀이치료나 언어치료 같은 치료를 해요

일주일에 한번 40분에 5만 원씩 주고 하는데

집에서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큰 효과는 거두기 힘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

확실하게 아이를 변화시키는 방법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자주 묻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가 뭐야?

어떤 의미가 있어?

네가 하려고 하는 그 일의 가치를 발견한 거니?


이런 질문은 신뢰 관계가 형성된 후에 가능한 일입니다 -나길 생각-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201318


작가의 이전글 하루를 나에게 투자한다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