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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사이 May 14. 2019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나는 대단함보다 '나만의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종종한다. 부모님, 친척어른, 선생님뿐만 아니라 동네 이웃들까지도 모두.
좋은 뜻이고, 좋은 의도로 하는 말이지만 저 말을 듣고 자랐고 이제는 저 말을 듣지 않을 만큼의 어른이 된 나는, 다른 말을 아이들에게 해 주고 싶다.




나는 대단한 삶을 살고 싶지 않다.
위인전이나 소설에 나오는 인생은 우리가 멀리서 보고 있기에 신기하고, 대단하지만 막상 내가 주인공이 된다면 하루하루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약 소설 속의 주인공이나 위인전에 나올 만큼 대단한 인물이라면 오늘은 어떤 일이 터질지, 내 곁의 누가 죽을지 매일매일 고민하고 걱정하면서 살아 가야하기 때문이다. 이런 삶을 받아들이거나 감당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대단한 사람으로 사는 만큼 분명 포기해야 될 것 역시 많아지는 것은 분명하다는 생각이든다.


수많은 색깔들 중에 더 훌륭한 색깔이 없는 것처럼,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특별함을 갖고 있다. 저마다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고, 다른 능력이 있으며, 다른 목표를 가지고 산다. 그렇기에 나는 훌륭하고,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대신 나의 특별함으로 채워진 인생을 살고 싶다. 그리고 나의 특별함으로 채워진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며 그 속에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훌륭하거나 대단한 사람이 되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특별함으로 채워진 행복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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