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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사이 Jun 17. 2019

어른의 기준으로 아이의 꿈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

1989년 개봉한 이 영화에서부터 2019년 초 방영했었던 SKY캐슬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이의 꿈에 대한 어른들의 태도와 생각은 여전히 바뀌지 않고있다.


졸업생의 75% 이상을 아이비리그에 진학시키는 명문 웰튼 아카데미에 새로 부임하게 된 키팅 선생님 앉아서 책만 보는 수업 방식이 아닌  교육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시에 대해 가르친다.

시는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책의 서문을 찢어버리게 하고, 교탁 위에 올라서서 '이 위에서면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하며 아이들에게 교탁 위에 올라서게 하는 등 책을 떠나 시각을 넓히고, 아이들 마음속의 시를 꺼낼 수 있도록 하였다. 아이들은 점점 키팅선생님의 수업에 감명을 받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생각하고 도전한다.


아이비리그와 같은 명문대 진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다른 선생님들과 달리 키팅 선생님은 '카르페 디엠' 즉, 현재를 즐기라는 말을 중요하게 여기며 아이들이 원하는 삶을 살기를 진정으로 바란 단 한명의 선생님이었다.


남녀노소 할것없이 우리는 모두 각자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지만 많은 어른들은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미숙하다는 이유로 그들의 선택 함부러 재단다. 이에게 가장 가까운 어른인 부모는 부모의 기준에서 "다 너를 위한 일"이라고 말하 지금은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하는 일이 먼저라고 말한다.


아이의 인생은 부모의 것이 아니다.

이 말이 무례해 보일수도 있고, 또 부모의 마음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인생은 아이의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모든 아이는 그 아이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고, 재능을 가지고 있고, 꿈이 있다. 그렇기에 부모는 아이의 인생과 꿈이 올바르게 커갈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꿈을 위해서 꿈을 위한 도전을 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그것은 사실 중요하지 않다. 사실 꿈을 이룬 뒤에도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사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꿈을 향한 도전을 해보고, 실패도 경험해보고, 노력해서 다시 도전해 보는 모든 과정을 겪으며 그 아이는 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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