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 e. <공부 못하는 나라>는 한 때 주입식 국민교육 제도와 선진 학습법의 수출국이었던 독일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교육이 키운 괴물이 전쟁과 우월주의라고 말하고 있다.
교실에서의 1등 경쟁은 서로 ‘자신이 더 잘났다’는 생각만을 하는 사회를 만들었고 이는 경쟁과 전쟁으로 이어졌다. 전쟁을 겪은 후 독일은 교육의 체계를 다시 세웠다. 한 두 명만이 잘 사는 것이 아닌 다함께 사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결국 경쟁력 있는 교육이라고 생각했다.
공동체보다는 경쟁을 가르치는 학교와 공동체를 배우며 자라지 않는 아이들. 이 아이들이 자라서 만들고 살아가는 사회가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될 수 있을까.
교실에서의 1등 경쟁은 필요하지 않다. 사회는 뛰어난 한 두 명의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국민, 모든 사람의 생각이 모여 만들어 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교육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아이들에게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그런 공교육은 다음 세대를 살아갈 모든 아이들이 깊이 있는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 한 두 명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다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진짜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