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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규연 Nov 11. 2021

중국 80后를 겨냥한 사업?

금쪽같은 내 새끼, 반려동물 위한 서비스




■ 미션:  아래 중 한 개 선택

1) 80后 특징 정리 (책에 나온 것만 해도 되고, 본인의 생각 및 자료를 찾아서 정리해도 ok)

2) 80后 을 타깃으로 마케팅할 업계, 브랜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답변:


-80后의 특성

80后는 현재 3040세대에 해당한다. 책에 따르면 80后는 예전 세대에 비해 개인주의적으로 자기 생각에 충실하게, 자기 취향에 솔직하게 인생을 살아간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특성을 지닌  80后에게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는 무엇이 있을까?


-사업 제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반려동물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반려동물을 앱을 통해 관리할  있는 서비스다. 내가 조사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 가장 비슷한 서비스가 있었다. 우리나라 스타트업인 '알파도펫' 서비스다.

https://www.venturesquare.net/833320

'알파도펫' 이용하면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반려동물의 , 치아, , 피부를 자가 검진할  있다. 그리고 소변 자가검사 키트를 정기배송받아 검사를 실시하고, AI데이터 분석 자료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크한다. 이외에도 수의사와의 직접 컨설팅, 수의사가 직접 조제한 반려동물  간식 등을 처방받을  있다.


이에 나의 생각을 더해보겠다. 양육자가 외부에 있어도  집에 있는 반려동물을 수시로 확인할  있는  CCTV 기능, 그리고 중국  지역, 해외에 있는 수의사들에게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을  있는 서비스가 추가되었으면 한다. 이외에도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 점검 , 필요한 영양제를 정기 구독하는 서비스, 반려동물이 내는 소리를 통해 감정이나 건강상태를 감지하는 AI 인식 서비스가 출시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이유 

① 반려동물 양육자 중에는 80后가 많다.

 한국 무역협회의 KITA market report에 따르면, 중국의 반려동물 양육자 중 80后,90后가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그중 여성이 85%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중4년제 대학 이상 학력 소지자가 50% 이상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반려동물의 양육자는 주로 젊은, 고학력 여성이라는 것이다.


②  반려동물, 혼자 키우기는 어렵다.

①의 특성과 더불어 80后는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이 시행되는 시점에 태어났다. 형제자매가 없이 큰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세대에게 반려동물이란 '가족'이나 다름없다. 실제로  ‘2018 중국 애완동물산업백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아이’로 여기는 비율이 55%, ‘가족’으로 여기는 비율이 27.8%, ‘친구’로 여기는 비율이 7.5%에 달 한다고 한다.

그러나 중국은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한 최적의 환경인가? 이 질문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양육자가 출근을 한 경우, 혼자 남은 반려 동물은 누가 케어할까? 1인 가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데 말이다.

물론, 최근 들어 반려견을 위한 호텔, 펜션, 유치원 등의 사업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만 해도 강아지 유치원·호텔의 경우 한 달 이용료가 약 30여만 원~100만 원이다. 부담이 될만한 가격이다.

그러니 1인 가구는 반려동물을 혼자서 케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③ 반려동물을 위한 의료 시스템 부실

 반려동물이 아픈 경우, 당연히 병원에 가야 한다. 비싼 병원비는 여차저차 감당할 수 있다고 해도,

주변에 병원이 없으면 방법이 없다. 다행히 중국의 동물 병원 수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 긴하나, 아직까지도 지역별로 편차를 보인다.


이처럼 대도시에는 동물병원이 많지만, 규모가 작은 도시에는 동물 병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게다가, 동물병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수준이 높은 의사나 의약품이 없는 것이 문제다. 중국 인민망 한국어판에 따르면 중국 반려동물 의료업계의 발전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수의사 부족과 의약품 부족 문제를 꼽았다. 현재 동물병원 종사자 중 학사 이상 학력 소지자는 38.4%에 불과하며 대부분 종사자들은 전문대 이하 학력 소지자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전문 지식 부족으로 인해 오진을 초래한 의료 사고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의약품 현황 역시 마찬가지다. KOTRA의 상하이 무역관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산 애완동물 약품 및 백신은 그 종류가 비교적 적고 품질이 낮은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현재 중국의 애완동물 의약품 시장에서 수입약품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애완동물 백신 시장에서는 외국 기업 제품이 90% 이상 시장을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론

중국의 80后세대를 겨냥해 앱을 통한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은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전 세계 누구나 같을 것이다. 금쪽같은 내 새끼를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돌보고, 아플 때 제대로 치료해줄 수 있는 방법이라면 80后 반려인의 마음이 동하지 않을까?

게다가 80后는 SNS를 즐겨하는 세대이니, 서비스가 좋기만 하면 그들의 입소문으로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할 것이다. 7,355만 명의 중국 반려인을 얼른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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