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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ros May 09. 2024

[독일여행/프랑크푸르트] 출발, 리스카 유럽 여행

<안전하고 편안하게 유럽 자동차 여행하기> 서유럽여행

▲  독일 아우토반 3호선(Bundesautobahn 3, BAB 3)  © Kyros






다시 찾아온 프랑크푸르트


노르웨이여행을 마치고 서유럽 자동차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다시 프랑크푸르트를 찾아온다.  다시 보는 프랑크푸르트는 짙은 초록에 둘러싸여 지극히 평온해 보인다.


▲  하늘에서 본 프랑크푸르트  © Kyros




▲  무성한 숲 속 프랑크푸르트 전경  © Kyros


트롬쇠(Tromsø)로 갈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공항에서 별다른 고생은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출·입국 절차도 간단하고, 터미널을 바꿔가며 이동하는 불편도 없다. 직항 편이어서 환승하는 번거로움 없이 이른 오후에 도착하니 화창한 가을이 우리를 맞이한다. 


공항 근처에는 바로 육교와 연결된 호텔이 여럿 있다. 일전에 트롬쇠 가는데 편리한 위치에 있는  매리어트(Marriott) 계열 호텔을 이용하였으나, 이번에는 리스카 픽업이 편리한 힐튼(Hilton) 계열의 호텔을 이용하기로 한다. 체크인하는데 “Valued guest of the day”에 선정되었다며 객실에 웰컴기프트(Welcome gift)를 마련했다고 한다. 객실 탁자 위에 몇 가지 과일, 유리병이 예쁜 생수, 초콜릿 상자와 함께 총괄매니저의 사인을 담은 환영카드가 놓여있다. 조촐하지만 고마운 마음이다. 


▲  호텔의 웰컴기프트  © Kyros


노르웨이 원시 자연에서 문명세계로 이동한 느낌이다. 광활한 숲과 도시가 한데 어우러진 속으로 석양이 붉게 하늘을 물들인다. 어둠이 내리자 도심의 야경은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  어둠에 잠긴 프랑크푸르트  © Kyros


아침 6시 조식뷔페는 규모와 음식 종류가 대단하다. 일품요리부터 각종 과일과 샐러드, 치즈와 올리브 그리고 무화과까지 아내가 즐겨 먹는 것들이 가득하다. 아침 리스차량을 인도받은 후 진짜 유럽 자동차 여행을 시작한다. 




차량 리스(Lease Car) 


유럽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며 항공편과 더불어 차량 선택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렌터카와 리스카를 선택하는 이유와 조건은 다양하지만, 우리가 리스카를 선택한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우선, 리스카는 여정과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몇몇 차량제조사와 모델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내비와 후방카메라 등 옵션이 잘 갖추어진 새 차를 탈 수 있다. 


▲  리스카 내부의 내비 등 편의장치  © Kyros


렌터카는 동유럽과 남유럽 일부 국가를 여행하는 경우 자동차보험료 할증이 있거나 해당지역에서 보험적용이 제한될 수도 있다. DS 7 Crossback을 약 2개월 사용하는 경우 허츠렌터카 비용은 5,529.41유로,  리스카는 3,375유로로써 거의 반값 수준이다. 프랑스에서 리스하면 차량탁송료가 면제되지만, 유럽 내  타국에서는 픽업·리턴탁송료를 추가로 부과한다. 프로모션 기간에 예약하면 일부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렌터카는 여행 중에 고장이나 사고 발생 시 현지에서 차량수리·교체 등이 가능하여 향후 여정을 계속할 수 있으나, 리스카는 보험사를 통하여 스스로 해결해야 하므로  지난한 노력과 시간지체를 동반하기 때문에 여정 변경을 하거나 여행 자체가 어렵게 될  수 도 있다.


유럽의 Car-2-Europe 예약사이트에 직접 리스카 예약을 진행하여도 운전자의 국적지 얘약대행업체로 연결이 되어 예약진행이 된다. 지역에 따라 특정기간(예: 11월 1일)부터 차량 픽업·리턴이 불가한 곳도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고 예약한다.


▲  리스카 픽업이 편리한 공항 근처의 호텔  © Kyros


늦은 시간에 공항에 도착하는 경우, 다음날 픽업이 가능한 여정이라면 공항 근처 힐튼계열 호텔을 이용하고 건물주차구역에서 바로 리스카 직원을 만나서 차고지로 이동하여 픽업할 수 있다. 공항게이트에서 라이드 하는  번거로움과 변수를 피할 수 있디. 


▲  식스트(Sixt) 렌터카와 함께 있는 리스카 사무소  © Kyros


독일은 지역에 따라서  환경스티커(Umweltplakette)를 운행 전에 구입하여 차량에 부착하는데, 리스카 사무소에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  운전석 우측 앞유리창에 부착된 독일 환경스티커  © Kyros



▲  유럽 로드 트립을 함께할 차량  © Kyros


주유도 하고 내비 세팅도 마쳤으니 이제 출발, 유럽 자동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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