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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대선TF

대선 D-99

by 팟캐김

△발령전

소속 : 편집보도국 금융부

직위 : 기자

이름 : 김유성

△발령후

소속 : 대선TF팀 (파견)

직위 : 기자

이름 : 김유성


대선 TF팀 운영 기간 : 2012년 12월 1일 ~ 2022년 3월 18일



2022년 3월 9일 대선 100일을 앞둔 2021년 11월 29일 인사가 났다. 지난 2년간 금융부 기자로 은행권 기사를 써왔던 내가 대선TF(태스크포스)에 발령이 난다는 인사였다. 발령 일자는 12월 1일 대선 98일을 남겨둔 시점이다.


대선 TF팀 운영 기간은 12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다. 107일간의 항해라.


사회·정치부 경험이 없던 나에게 '역사적인 현장'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라고 본다. 지난 2016~2017년 촛불정국 속 혼란의 시기를 제3자 마냥 밖에서 봐왔던 아쉬움을 이번에는 만회할 수 있을까.


출근할 곳은 서울 여의도 국회. 중간중간에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다지만 밖에 있을 시간이 더 많지 않을까. 전날(2021년 11월 29일) 정치부장과의 면담에서 여당쪽 대선후보 마크를 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재명 후보의 캠프를 따라다닐 수도 혹은 국회 안에서 돌아가는 난맥상을 취재하고 텍스트로 옮기게 된다. 이들이 쏟는 공약에 대해서 분석하고 경제지에 맞춰 가공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독자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맥락을 잡아서.


영상은 어떨까? 대선 후보의 일거수 일투족이 국민들의 관심사인데. 충분히 어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영상의 시대인데.


다시금 미지와 불확실성의 세계로 빠져들게 됐다. 이재명과 윤석렬, 이 두 후보는 어떤 승부를 벌일까. 그 주변인들은 또 어떤 모습을 보일까. 정치·사회 무경험자 기자의 대선캠프 취재기는 내일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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