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D와 제2의 뇌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데이비드 알렌이 만든 GTD는 업무의 시간을 관리하면서 업무 속도를 향상하고 업무 과부하에 걸리지 않도록 만들어 주는 스트레스를 줄어주는 업무 처리 방식입니다. GTD가 세상에 나온 후에, 많은 사람들이 이에 열광을 하고 오늘까지 업무 관리를 위한 방법론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GTD는 물 흐르듯이 업무를 처리하는 게 주요 특징입니다. GTD 다이어그램을 보면 actionable 실행가능성이 있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No라고 대답하면 해당 내용은 오른쪽의 reference(참고)나 trash(쓰레기통)으로 옮겨야 합니다. 반면에 실행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왼쪽으로 Projects(프로젝트) 옮겨서 해당 내용을 실행하게 됩니다.
Tiago Forte는 GTD가 단순히 actionable(실행가능성)한 업무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non-actionable(실행가능성이 없는 정보)에 대해서는 소홀하게 다루는 점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Non-actionable(실행가능성이 없는 정보)은 우리가 업무를 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 노트, 이미지, 동영상과 같은 정보와 자료입니다. 시대가 변화됨에 따라 non-actionable(실행가능성이 없는 정보)를 필요로 하는 지식 노동자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그들에게는 GTD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 영상을 제작한다고 가정합시다. GTD의 다이어그램에 따라, 동영상을 준비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럼, GTD의 다이어그램의 어느 부분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다루고 있습니까? 콘텐츠는 non-actionable 에서 관리하고 다루어야 합니다. non-acitonable에 정보와 자료가 보관되어 있지 않다면,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 수 없을뿐더러 생산성도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GTD는 업무를 순조롭게 처리하는 방법으로 탁월하지만 정보와 자료를 보관하고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약점이 있습니다. 제2의 뇌를 만들어서 GTD와 함께 활용한다면 업무에 있어서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생산성 또한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알렌도 이런 점이 인지하고, 우리의 뇌가 아닌 객관적이고 검토 가능한 형식의 확장된 외부 시스템을 만들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Tiago Forte가 이야기하는 제2의 뇌 만들기와 연결점이 맞다는 부분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통해, GTD를 통한 빠른 일처리와 제2의 뇌를 통해 양질의 정보와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면, 굉장히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고 창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