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뇌를 풍성하기 만들기 - 3
연결된 기록으로 창의성을 키워가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아이디어가 기록이 되었고, 그 기록들은 단계별로 요약이 되어 미래에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다면, 그다음 단계는 창의성입니다.
창의성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요? 창의성 개발 수업을 들어야 하나요? 창의력을 계발시키는 학습지나 문제를 풀어야 하나요? 남들이 다 똑같이 하는 수업과 과제라면 창의성은 평준화되지 않을까요?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교육대기획 다시, 학교> 10부작 중에서, 5부 '창의성의 발견'을 방송하였습니다. 창의성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방송 중에서 전문가들은 창의성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능력이라고 하였고,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위의 내용을 토대로 보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지식이 창의성의 열쇠입니다. 제2의 뇌를 통해 연결된 기록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제2의 뇌는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의 두뇌가 무언가를 외우거나 암기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대신 우리의 두뇌는 문제 해결을 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있게 됩니다. 즉, 제2의 뇌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을 제공받아서 우리의 두뇌가 창의성을 발휘하게 되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서, Tiago Forte는 3가지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첫째, 정보를 수동적으로 소비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정보를 모은 데서 만족감을 느끼지 말고, 사용해야 비로소 지식이 됩니다.
둘째, 전체를 보지 말고 부분을 보아야 합니다. 큰 그림은 작은 부분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작은 부분을 하나씩 모아서 큰 그림을 그려나갈 때 양질의 결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결과물을 공유해야 합니다. 알고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간직하지 말고, 세상에 내보내고 공유해야 합니다.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창의성 더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제2의 뇌는 단순히 정보와 자료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있는 정보를 하나로 연결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을 제공함으로 창의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제2의 뇌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오늘부터 노력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