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학장서신
존경하는 교수님들께,
어느 새 1년의 반이 훌쩍 지나서 1학기를 마무리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본부와는 학사 일정이 달라서 길고 많은 강의와 기초, 임상의학 실습이 있었고 아직 수업이 완전히 마치지도 않았습니다만 수고하신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6월에는 따로 학장 서신을 드리지 못했네요. 지난 5월과 6월에는 임상표현을 주제로 한 G-MEP 워크샵, 부산에서 열린 의학교육학회, 병원과 함께 한 남해군 창선면 의료봉사활동, 주임교수 회의 등의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평가인증의 후속 작업으로 자체평가위원회가 개선계획서를 작성완료하였습니다. 평가인증과 관련한 활동들은 지속적이고 상설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활동으로, 비록 외부의 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오히려 이를 계기로 우리 학교의 의학교육이 더 발전하고 내실이 다져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들 바쁘셔서 학생 교육을 위한 교수자 개발에 마음을 내기가 쉽지 않으신 줄 알지만, 학생들을 잘 가르쳐서 좋은 의사가 되도록 하는 일은 학교의 가장 근본이 되는 역할이므로 모든 교수님들께서 조금씩만 더 마음을 내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교수자의 교육 역량이 학생들의 학업 역량으로 이어지므로, 교육을 위한 훈련과 실제 학생 수업에 적용하는 일에 함께 하여 주시기를 충심으로 당부 드립니다.
다음 주에는 라오스로 해외의료기부 활동을 떠납니다. 18명의 학생을 포함하여 모두 31명으로 이루어진 지원팀이 11일부터 시작하는 5박 6일간의 일정을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교학위원회에서는 40주년 기념위원회와 기본적인 행사안을 아래와 같이 확정하였습니다. 아직 연락드리지 못한 분도 있지만 기꺼이 함께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40주년 행사를 통하여 동문들의 결속력과 학교의 위상이 더 높아지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관심 가져주시고 도와 주십시오.
여름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 7. 4.
학장 강윤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