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밤하늘에 달 한 조각,
넓디넓은 하늘을
가득 채우려는 듯
달은 더 밝게 빛난다.
어둠이 펼쳐진 하늘에
새 한 마리 외롭게 날갯짓한다
빗방울들이 떨어져
땅을 울게 하고,
땅은 울어 울어
눈물을 고이게 한다.
슬픔이 내린 하늘에
새 한 마리 눈물로 날갯짓한다.
공허한 바람 한 점,
어디에서 왔는지
슬픔의 향기가 나는 듯
바람 참 서글프게 운다.
한 마리 새의 날갯짓에
사무치는 밤하늘.
채우는 동시에 비우는 것. 배우가 되어가는 길. 그 길의 기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