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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리 Dec 19. 2015

Indi-commerce 그 폭풍의 중심

(India + eCommerce)

Indi-commerce는 india + eCommerce로 제가 임의로 만든 입니다.

중국을 Great China라고 회사에서 명명하는것 처럼, 이쯤되면 인도의 eCommerce 시장도 따로 불려야 하는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12/16일자 한국경제 신문에서 인도 e커머스 시장에 대해서 다루었는데요, 우리가 자주 접하지 못해서 그렇지 현재 인도에서는 로컬 기업과 글로벌 기업간의 엄청난 사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처럼 세기의 이목과 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덕분에 인도 e커머스 성장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도하면 아직도 카레와 빨래를 떠올린다면!! (물론 유명하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색안경을 벗고, 온전히 인도를 바라봐야할 때입니다. 그럼 오늘은 인도의 e커머스 산업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인도에 진출한 e커머스 업체>

위에 사진이 보이시나요? 많습니다.. 인도는 하루가 멀다하고 온라인 쇼핑몰이 생기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근데 그중에서 익숙한 이름이 보이죠? 아마존과 이베이가 이 재밌는 경기에 빠질수가 없죠.

인도에는 많은 e커머스 업체가 있는데요, 그중에 기업 가치가 약 조단위가 되는 업체가 7 곳이나 있습니다.
차례대로 말씀 드리면, 다음과 같은 업체들이 있습니다.


"Namely, Flipkart, Snapdeal, InMobi, Quike, OlaCabs, Paytm" 

우린 앞으로 이 이름들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ㅎㅎ


[India eCommerceMarket Szie]

딜로이트, WSJ에 의하면 2020년 인도의 e커머스 시장은 약 65 ~ 70조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2015년 현재 시장 규모는 약 20조 입니다. 숫자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커 자료를 좀 더 찾아 봤습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위에 보이는 자료처럼 구체적으로 2020년 데이터를 '자신있게' 내놓은 곳은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인도의 eCommerce 시장은 가늠하기 어려운 속도로 시장이 커지고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한것은 지금이 골든 타임이라는 것입니다. 앞서 모든 나라의 e커머스 시장이 그러했듯, 초기 시장을 점령한 소수의 기업이 전체의 수요를 커버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지금 인도 e커머스 시장에는 돈잔치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럼 인도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주로 무엇을 쇼핑할까요? 바로, 전기&전자 제품, 의류, 그리고 여행 관련 상품입니다. 전자 제품과 의류는 어느정도 이해를 했는데, 여행 관련 상품은 의외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여행은 개인의 생활수준 및 라이프 스타일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생각했는데요, 인도에는 조금 이르지 않은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주변 동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아, 제가 가니까 젭싸게 모니터 화면을 바꾸네요...일하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여행 관련 사이트를 보고있네요?  머지?ㅋㅋㅋ음? 물어봤습니다.

나: "너 어디가?" 동료: "응 친구들이랑 여행가"

아하 제가 오해했네요, 우리나라만큼 일을 오래하는 나라도 없지... 맞습니다. 인도는 여름과 겨울(고산지대) 산과 바다 모든것이 있습니다. 여행가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시 얘기로 돌아와서 정리해보면


1) 인터넷 이용자가 현재 3억 7천명입니다. (전체 인구의 30%) 중국의 6억 5천명에 이은 (전체 인구의 48%)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인터넷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달 6백만명씩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3) 중산층의 증가로 living standard가 향상 되고 있습니다.

4) 끝으로, 거대 스타트업의 등장입니다



아, 얘기하다보니 한가지 빼먹었네요.!!! 최근에 성장하는 segment중 online medicine 항목이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처방된 약을(prscription medicine) 적합한 license만 있다면 온라인에서 판매가 가능합니다. 이런 결정에서는 인도 정부의 실행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Funding]

앞에 언급한 내용처럼, 현재 인도 e커머스 현황은 초기 시장을 점령하기 위한 각 업체들의 엄청난 자금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사이트를 직접 방문해보면 대다수의 사이트에서 할인쿠폰을 마구마구 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과연 어디서? 어떻게? 자금을 확보 할까요. 바로 funding 입니다.


인도 e커머스 시장의 가치를 일찌감치 파악한 투자업체들의 자금 수혈로, 단기적으로는 적자를 보는 상황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 Amazon - 말이 필요없는 기업이죠, 아마존 CEO Bezos는 India Love라고 말했습니다. 얼마나 사랑하기

   에 작년에 2조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 Flipkart - 약 8조 펀딩 (기업가치 18조, 욕나올 만큼 엄청나네요)
3) Snapdeal - 알리바바, 폭스콘으로부터 약 6000 억 펀딩 (기업가치 5조)

4) Paytm - 알리바바로부터 약 5500억 펀딩


쓰다보니 괜시리 힘빠지네요..ㅎㅎ 그냥 많이 받은걸로 ㅎㅎ..


그러나 시장이 성숙해 지기에는 아직 많은 부분이 필요합니다. 온라인 쇼핑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빠른 배송은 아직은 인도에서 기대하기는 어려운 부분 입니다. 인도는 생각보다 매우 큰 나라입니다. 가장 먼저 물류 거점 확보가 필요하며, 이를 운송하기위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또한 제품의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며, 지역간 세금문제도 해결 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인도는 cash on delivery라는 물건을 받고 금액을 지불하는 형태의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기업의 현금 흐름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서 소비자의 이러한 인식을 어떻게 바꿀지도 고려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만 마무리 하지만, India eCommerce 주목해야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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