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이 가르쳐주는 실패를 대하는 법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스트레불라예프 교수 인터뷰를 보니, 벤처캐피털의 투자 방식이 흥미롭다. 20개 중 19개가 망해도 단 하나의 성공을 위해 계속 투자한다는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실패에서 배우며 성공을 향해 나아간다.
벤처캐피털이 이렇게 실패를 감수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단 한 번의 대박이 모든 손실을 만회하기 때문이다. 애플, 엔비디아 같은 기업도 처음엔 주목받지 못했지만, 결국 시장을 뒤흔드는 성공을 거뒀다. 그러니 실패했다고 좌절할 필요 없다. "이 실패로 뭘 배울 수 있을까?"가 더 중요한 질문이다.
그런데 현실에선 많은 사람들이 한 번 실패하면 끝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벤처캐피털의 관점에서 보면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그저 데이터일 뿐이다. 실패를 분석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하면 된다. 스타트업 창업자들도 처음엔 망하더라도, 계속 도전하다 보면 결국 성공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업데이트’ 과정이다. 19번 넘어져도 괜찮다. 중요한 건 20번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느냐다.
포기하지 않는 한 19번의 실패는 성공의 과정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