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les valley

by 김 경덕







Three egles valley


어제는

물이 바위를 갈라놓은

깊은 계곡 속에서

지친 영혼이 쉼을 얻었으니


오늘은

산이 물을 막아놓은

호숫가를 지나면서

내일의 희망을 수놓아 본다


시리도록 맑은 물속으로

조용히 사라지는 노을빛

오늘 못다 한 아쉬움들을

물속에 모두 던져 버린다


쌓인 회한은 계곡에 묻어두고

그리움만 물 위에 띄우면서

내일을 다시 기약하면서

하루의 꿈을 접는 나그네



2007년 5, 22


캐나다 Revelstoke three valley에서







keyword
작가의 이전글DAWSON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