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정은 "나이들어 봄이 더디 오기를 바랬는데 봄이 더 빨리와 버렸다."라며 빨리가는 세윌을 한탄했다. 그런데 이 땅에 기다리는 봄보다 "Corona 19"가 먼저 들어와 팔도를 종횡무진 휘젓고 다니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연일 신기록을 갱신하며 자기들의 신천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천주교는 2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전 성당이 문을 닫는다고 하였다. 여러곳의 대형 개신교 교회에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건만 아직까지 조용하다. 오히려 구속된 전 광훈이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반공이 몸의 일부가 되어 버린 양비론 꼴통 보수들의 대열에 개신교 신자들이 앞장서고 있다. 태극기와 성조기 심지어 이스라엘 국기까지 흔들고서는.....
오늘날 내가 개신교 신자란 그 자체가 부끄럽게 느껴진다.
"Corona 19"를 피해 템플스테이 신청하였더니 산문들도 국가 정책에 협조한다며 문을 닫았다. 여타 종교들은 국가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부응을 하고 있건만 전광훈 이란 미치광이와 그 추종자들은 계속해서 광화문 광장에서 칼춤을 추고 싶어한다. 사이비 교주 이 만희는 조용히 자기들 실속을 챙기며 교세를 확장시키다 들통이 났지만 이 사이비 총 회장 전광훈은 요란스럽게 자신들의 권력욕을 들어 내놓고 떠들면서 이 사회를 혼란시키고 있다.
실증법 위반으로 구속을 시켰더니 사도 요한 처럼 가증 스럽게 이렇게 외치고있다.
"Make straight way for the LORD!"
"믿는 자여 일어나라! 그리고 문 재인 탄핵을 청와대로 진격하자!"
이런 미친자에게 현혹된 무리가 주위에 너무나 많다. 차라리 신천지교 신자들 처럼 조용히 숨기고 살았으면 좋았으련만........
다가오는 주일은 내 마음 속에 있은 작은 교회의 문을 닫아 걸고 조용히 산으로 들어가야 겠다. 누가 주님이 가르쳐 주신 바른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청와대 사이트에 올라가 있는 "문 재인 대통령을 탄핵하자" 에 동의 할지와 아니면 "문 재인 대통령 응원합니다"에 동의를 해야할 지를....... 정말 모든 것을 다 내려 놓고 다시 한번 신중하게 심사 숙고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