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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해, 오는 해
by
김 경덕
Mar 4. 2020
2006년 12월 31일
지는 해
마지막 그믐날
동해로 넘어가는 길은
아스팔트 길도, 빙판 길도,
좁은 길도, 넓은 길도
채증도 있고, 사고도 있었다
2006년 한 해가
가는 길 위에 모두 보
인다
가로등도 지쳐 보이는
이름 모르는 작은 포구에
한 해의 지친
나를 내린다.
2007년 1월 1일
해맞이
바람이 미약했나?
기도가 부족했나?
아니면, 지난해의 삶이
부끄러웠
었나?
먹구름에 갇혀버린 햇살
이
작은 눈동자 하나마저도
채워주지 못
한다
아쉬움 접고 돌아
서며
발 길에 걸린 돌멩이 하나
홧김에 걷어찼더니
악! 하고 물속으로 사라
진다
이 순간 지나가는 햇살 한 줄기
내가 보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나를 보고 있다
2007년 1월 1일
동해 임원항 해맞이 길에
박 문규, 김 봉오 장로님 부부와
백 승은 권사와 우리 부부 함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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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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