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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 경덕
Feb 27. 2021
향일암
먼 바다 에서 띄워보낸 그리운 사연들이
관음전에
내려 앉아
겹겹이 쌓인 그 곳에
멍울져
지나간 내
사연도
가만히 올려 본
다
2017, 2,27일
여수 向日庵에서
항일암을 처음 방문한 때가 아마 30대 초반이었던 것 같다.
그 후 여수에 갈 기화가 있을 때마다 빼놓지 않고 이곳에 다시 찾아갔다.
힘들게
향일암
에 올라
가면
남
해 바다
를 원 없이 내려다볼
수가
있다
.
갈 때마다 어깨에 있던
무거운 짐을
그곳에
내려놓고 왔기 때문이다.
2021,2,27 facebook 보고 다시 정리하다.
keyword
여수
향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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