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바다 에서 띄워보낸 그리운 사연들이
관음전에 내려와 앉아 겹겹이 쌓여 있는데
하나씩 모두 들쳐보고 떠 갈까 그냥 내려갈까
뒤 돌아서고 나니 사연들이 더 더욱 궁금해진다
2017, 2,27일
여수 向日庵에서
항일암을 처음 방문한 때가 아마 30대 초반이었던 것 같다. 그 후 여수에 갈 기화가 있을 때마다 빼놓지 않고 이곳에 다시 찾아갔다.
힘들게 향일암에 올라가면 남해 바다를 원 없이 내려다볼
수가 있다.
갈 때마다 어깨에 있던 무거운 짐을 그곳에 내려놓고 왔기 때문이다.
2021,2,27 facebook 보고 다시 정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