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날

by 김 경덕

대 보름

보름날입니다.
해 지고 나니
달이 다시 뜹니다

찬 바람 지나가고 나니
봄바람도 다시 붑니다

그러나
떠나간 그 사람은
기억 속 그 사랑은
흐르는 세월 따라서
다시 온다는 기약 없이
자꾸만 자꾸만
멀어져만 갑니다.
잊혀 저만 갑니다.

2021, 2, 26

보름달을 기다리면서
다양한 빛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아름다운 자연을
미리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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