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 경덕 Jul 13. 2021

아상 기후


해가 갈수록 지구의 이상 기후 현상이 심상치 않다.  누구나 알고 있듯 그 원인은 인간이 환경을 파괴시켜 지구의 균형이 깨어졌기 때문이다.


환경 파괴도 죄가 되나?

우리는 흔히 소극적으로 양심이나 도리에 벗어난 행위만 죄로 간주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

성서에서 포괄적으로 표현한 죄는 하나님의 계명이나 뜻에 반한 행위는 물론 드러나지 않은 내부의 잘못된 생각 마셔도 죄라고 하였다.


성서에는 이런 표현이 확실히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가톨릭 전통에서는 성서에 언급한 여러 가지

죄들을 일곱 가지 대죄로 분류시켜 놓았다.

"자만",

"시기",

"정욕",

"화",

"탐식"

"탐욕",

그리고 "게으름"이다.


환경파괴 행위를 이 일곱 가지 대죄로 분류해 보면 인간의 탐식과  탐욕에 해당될 것 같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 세상의 정원사로 임명하셨다. 파괴가 아니라 이 세상을 보다 아름답게 가꾸고 잘 보존시키면서 살아가라고...


존 밀턴의 서사시 '실낙원'에서

죄는 사탄의 딸이라고 했다.

아버지 사탄과 근친상간을 하여

낳은 자식이 죽음이다 라고 하였다.

이 사악한 반 삼위일체 삼총사를

우리 믿는 사랑들은 신성한 삼위일체인

-성부, 성자, 성령-에

대항하는 악의 삼위일체라 한다.


근년에 흉악하게 지구 상에서 일어나는 기상이변은 우리가 완전히 이 반 삼위일체에 지배를 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어제저녁 이 사탄의 딸인 인간 탐욕과 탐식의 죄 때문에 이 번 주부터 폭서가 몰려온다는 기상예보를 들었다.

이 환경파괴 죄는 나 혼자만이 깨닫고 회개할 일이 결코 아닌 것 같다.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각성하고

반성하면서 변화시켜나가야 할 대 과업이다.

아찌 보면 오늘날 이 지구 상에 살고 있는 전 인류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상 과제이기도 하다.


사고를 낸 트럭에 대하여.

지구는 트럭

나는운전수

과적한 나무는 우리의 탐욕으로

파괴한 자연

그렇다면

심한 상처를 입고 차를 막아서고

있는 이 나무는 괴연 무엇일까?


One tree linked to its toots,

Stopped truck loaded hundreds of separated trees from  its roots.

If you want to be stong,

being connected to your principals.


     2021,  7,  13

작가의 이전글 추자도 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