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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 경덕 Aug 20. 2021

파괴자 들

파과자 들'


'생각해서 달라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지 말아라!'


폭력을 앞세운 범죄 조직이나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용병들 세계에서  철칙으로 사용하는

말이다. 그래서 이들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생각하고 이를 위해서  혹독하게 자신을 훈련시킨다.

생각을 단순화시키기 위해 그들은 대부분 가정을 가지지 않는다.

자신의 목숨을 건 대가로 받은 돈의  대부분은 도박이나 Sex와 같은 유흥비로 탕진한다.

그렇기 때문에 밤의 세계에서는 이들은  영웅 최급을 받는다.

그리고 그들은 항상 상대에게  단순하게 요구한다.


' 들어줄 거면 다시 묻지 마라!'


정희용이 쓴 소설 "파괴자 들"  속에 나오는 대목들이다.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해외 용병이거나 특수 부대 출신이다.


이 책의 표지 인용구가 마음에 들었다.


'맞아요, 우리는 나면서부터   악당인지도 몰라요.

 당신은 스스로 선택해서 악당이 되었고."


누가 당신이고 누가 나인가?

헷갈리는 세상이다.

거짓과 진실이 디범벅이 되어있다.

귄력이 진실인가?

이 자유인가?

양심도 심지어 건강한 교회도

보이지 않는다


분명한 것은 우리 모두가  '파괴자 들'이란 것이다.


   202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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