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힌다

by 김 경덕

"기가 막힌다"


기는 흘려야 한다.

기는 활동하는 힘 즉 우리 몸의 원동력이다.

기가 막히면 어떻게 될까?

사람은 기가 막혀 숨이 막힐 것 같다고 하다가

거듭되면 고질병이 되고, 대 자연은 선순환이

끓어지게 되고 결국 예상치 못한 재앙으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한다.


사회에서 소통망을 사람에게 있어서 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가정해 볼 수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처해있는 요즈음 이 사회는 과연 정상적인 소통망의 기가 흐르고 있을까?

'기를 편다' '기가 살았다'라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표현보다 '기가 막힌다' "기가 찬다'라는 말을 훨씬 더 많이 우리 주변에서 들을 수 있다.

가슴 아픈 현실이다.


오늘날 우리는 새로운 소통망인 SNS를 통해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러한 소통망을 통해 좀비 같은 유튜브들이 기라성처럼 날 뛰며 기의 방향을 흩트려 놓고 있다.

소통의 통로인 즉 기의 흐름인 이들의 언로를 굳이 강제적으로 막을 필요는 없다. 이런 좀비 유튜브는 사회가 성숙되면 자연도태가 되기 때문이다.


중요하지만 정말 위험한 것은 작금의 일부 신문과 방송 즉 언론이다.

언론은 국민에 의해 선출되지는 않았지만 국가와 사회를 움직이는 제4의 권력을 묵시적으로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언론은 자신이 맡은 합당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시대를 초월하면서 까지도 감당해 나가야 한다.

그 역할은 사실에 근거한 진실한 보도와 불의와 부정에 대한 양심적인 고발 정신이다.

이러한 정신이 결여된다면 언론도 한 갖 떠돌이 유튜브에 불과해져 버린다.

정신을 차리고 바로 지 않으면 좀비처럼 추락할 수도 있다. 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일부 언론은 좀비 유튜브와 상종하거나 공생까지 하고 있다.

좀비 유튜브에 물리면 자신도 모르게 좀비가 되어 버린다.

벌써 좀비처럼 되어가는 몇몇 신문과 방송들도 있다.

우리는 좀비 유튜브에 물려 좀비화 되어가는 언론과 방송 기사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나이가 들면 인지능력이 떨어진다고 했나?

좀비에 오염되어 좀비처럼 행세하는

인간들이 아니 늙은이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


봉새마중 부결자직

'마 밭의 쑥은 세우지 않아도 바로 서고'

백사재니 불염자오

'흰모래도 진흙을 만나면 물들이지 않아도

더러워진다'


"기가 막힌다"

이 말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에 놀라서 어이가 없을 때 뭐라 말할 수 없을 만큼 정도가 심할 때 하는 말'이라고 하였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주변에는 서로에게 이 말을 스스럼없이 주고받고 있다.

서로가 자제해야 할 말이다.


오늘은 또 어떤 기막힌 일이 일어나서 우리를 괴롭힐까?

아침부터 궁금증이 점점 높아만 간다.


2022, 1,15

영채 아빠의 sns를 보고 다시

살을 붙이고 가다듬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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